◆…가스텍2023에 마련된 HD현대 부스 조감도. 사진=HD현대 제공
정기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기술 소개와 조선 및 해운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NG선과 LPG선, 재액화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의 모형을 전시하고 고객과 참관객을 맞이한다.
행사 기간동안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과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기술협력 MOU 체결을 진행하며 탄소 배출이 없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및 수소 선박 관련 기술력을 공개한다.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액화수소운반선의 수소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받는다. 이 시스템은 항해 중의 증발가스를 수소엔진 등 전기추진시스템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중연료추진 엔진을 사용해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이드선급(LR) 등으로부터는 LPG운반선용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시스템, 암모니아 벙커링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하여 암모니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2050 탄소제로 로드맵 보고서에 의하면 암모니아는 2050년 전체 선박 연료의 46%를 차지할 전망이다.
탄소포집·저장 분야(CSS)의 핵심인 이산화탄소 해상 운송 분야에서는 액화이산화탄소 화물탱크와 구조적합성평가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을 수주한 바 있다.
정기선 대표는 "HD현대는 혁신적인 해상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