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미국의 기술 제재가 실패했다는 증거"
◆…화웨이 로고 사진 로이터
화웨이가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5G 반도체'로 만든 고성능 스마트폰을 출시해 해당 반도체가 어떤 기술로 만들어졌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규제를 집중적으로 받아온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발표했다. 업체는 신제품을 공개하면서도 어떤 프로세스가 쓰이고 몇 세대 이동통신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부터 미국이 최첨단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제조 장비에 화웨이가 접근할 수 없다고 했으며 이에 따라 화웨이는 비축 물량을 통해 5G 모델을 제한적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
또 해당 규제로 애플, 삼성전자와 경쟁하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했던 화웨이는 2020년 소비자 부분 매출이 4830억위안(약 87조5000억원)에 달했으나 반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되는 등 사업에 큰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화웨이는 반격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산업 리서치 회사들은 로이터에 화웨이가 올해 말까지 SMIC의 반도체 생산 능력과 자체 반도체 설계 장비를 통해 5G 스마트폰 산업에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로이터는 화웨이와 중국이 자체적으로 5G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면, 이는 화웨이와 중국의 역량이 크게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해 화웨이의 발전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웨이는 메이트 60 프로가 '역대 가장 강력한 메이트 모델'이라고만 말하며 침묵을 지켰다.
이 스마트폰 구매자들은 소셜 미디어에 속도 테스트를 공유하면서 메이트 60 프로가 최고급 5G 스마트폰의 다운로드 속도를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크인사이트의 댄 허치슨 분석가는 "이 스마트폰에는 화웨이의 하이실리콘 칩 사업부의 새로운 기린 9000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며 "이는 SMIC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7+나노 또는 5나노 공정을 사용한다면 생산 비용이 매우 많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는 지난 3일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이 애플 아이폰만큼 통신속도가 빠르다"며 "미국의 기술 제재가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주장을 뒷받침할 출처나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규제를 집중적으로 받아온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발표했다. 업체는 신제품을 공개하면서도 어떤 프로세스가 쓰이고 몇 세대 이동통신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부터 미국이 최첨단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제조 장비에 화웨이가 접근할 수 없다고 했으며 이에 따라 화웨이는 비축 물량을 통해 5G 모델을 제한적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
또 해당 규제로 애플, 삼성전자와 경쟁하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했던 화웨이는 2020년 소비자 부분 매출이 4830억위안(약 87조5000억원)에 달했으나 반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되는 등 사업에 큰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화웨이는 반격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산업 리서치 회사들은 로이터에 화웨이가 올해 말까지 SMIC의 반도체 생산 능력과 자체 반도체 설계 장비를 통해 5G 스마트폰 산업에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로이터는 화웨이와 중국이 자체적으로 5G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면, 이는 화웨이와 중국의 역량이 크게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해 화웨이의 발전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웨이는 메이트 60 프로가 '역대 가장 강력한 메이트 모델'이라고만 말하며 침묵을 지켰다.
이 스마트폰 구매자들은 소셜 미디어에 속도 테스트를 공유하면서 메이트 60 프로가 최고급 5G 스마트폰의 다운로드 속도를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크인사이트의 댄 허치슨 분석가는 "이 스마트폰에는 화웨이의 하이실리콘 칩 사업부의 새로운 기린 9000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며 "이는 SMIC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7+나노 또는 5나노 공정을 사용한다면 생산 비용이 매우 많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는 지난 3일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이 애플 아이폰만큼 통신속도가 빠르다"며 "미국의 기술 제재가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주장을 뒷받침할 출처나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