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희대의 대선 공작'
이재명 후보의 약점 대장동 의혹
대선 농간, 일벌백계해야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충분히 짜고 친 선거공작"이라며 "어떻게 책을 1억 6000만 원 주고 삽니까? 노벨문학상 받은 책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5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이게 충분히 '짜고 친 선거공작이다'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그 당시 대선 때 가장 이재명 후보의 약점은 대장동 의혹이었다"라며 "그런데 이 부분 물길을 돌리고 희석시키고 거꾸로 뒤집어 씌우기 위한 그런 작전이라고 보여지는 것이고 그게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흐름으로 보면 그게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그전 해 9월에 김만배가 신학림 전 위원장한테 인터뷰하는데 그 인터뷰할 때는 조용했다"라며 "그다음에 그게 조금씩 언론에 흘러나가고 있다가 그다음 해에 JTBC를 통해서 보도가 되고 나중에 마지막 단계에 가서 MBC, KBS, 프레시안, 뉴스타파 통해서 싹 뿌리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전에 이재명 대표가 몸통은, 자꾸 부산저축은행(이라고) 얘기하면서 윤 후보다라고 계속 반복을 했다"라며 "그래서 그 당시에 저도 선거 때 들어보면 도대체 몸통이 어떻게, 대장동의 몸통이 윤 후보냐. 그런데 결국은 이 내용이었다는 말이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TV토론에서 커피 타주는 거 왜 타줬냐 자꾸 주장을 하니, 국민들 볼 때는 하도 반복을 하면 그런 것처럼 보이는데 이게 내면에 그런 흐름이 있었다. 그리고 김만배가 '내가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갈 테니 하여튼 지켜봐라' 했다는 거 아니냐"라며 "(인터뷰 대가로) 1억 6000씩 주고 어떻게 책을 사느냐. 노벨문학상 받은 책을 쓴 것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책의)내용이 그러면 독창적인 거냐"라며 "무슨 인맥, 학맥, 혼맥 이런 것은 인터넷에 다 떠돌아다닌 거 짜깁기한 거다, 저는 그렇게 본다. 이걸 어떻게 (1억 6000만 원에)사느냐"라고 재차 꼬집었다.
이어 "그러니까 그것조차도 나중에 문제가 되면 '내가 그거 책값으로 줬다 그래' 이렇게 했던 것 같고. 저는 정말로 선거, 대선이라고 하는 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명운을 사실은 좌우하는 이런 중요한 민주주의의 핵심인데 이걸 이런 식으로 농간을 부리는 것은 정말로 일벌백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