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선전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직원이 새로운 화웨이 메이트 60 스마트폰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탑재됐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분해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SK하이닉스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도입된 이후 더 이상 화웨이와 거래하지 않고 있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며 "자사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 공장에서 대다수 반도체를 공급받는 화웨이가 SK하이닉스에서 메모리를 어떻게 조달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한 가지 가능성으로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되기 전인 2020년까지 비축한 부품을 활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화웨이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미국 기업의 대중 수출을 막았다. 또 2019년 5월에는 화웨이는 미 상무부의 우려 거래자 명단에 올려 미국 기업으로 수출을 막고, 2020년 8월에는 미국 기술이 들어간 외국 제품도 화웨이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메이트 60 프로는 화웨이가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를 적용해 개발한 신형 스마트폰이다.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이 첨단 미세 공정을 통해 최신 제품을 생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기린 9000s'였으며 이 반도체는 중국 파운드리 기업인 SMIC가 개발한 7nm 공정 기반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도 국가적인 노력을 통해 조기에 진전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SMIC와 화웨이가 7nm 반도체를 대량으로 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분해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SK하이닉스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도입된 이후 더 이상 화웨이와 거래하지 않고 있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며 "자사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 공장에서 대다수 반도체를 공급받는 화웨이가 SK하이닉스에서 메모리를 어떻게 조달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한 가지 가능성으로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되기 전인 2020년까지 비축한 부품을 활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화웨이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미국 기업의 대중 수출을 막았다. 또 2019년 5월에는 화웨이는 미 상무부의 우려 거래자 명단에 올려 미국 기업으로 수출을 막고, 2020년 8월에는 미국 기술이 들어간 외국 제품도 화웨이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메이트 60 프로는 화웨이가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를 적용해 개발한 신형 스마트폰이다.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이 첨단 미세 공정을 통해 최신 제품을 생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기린 9000s'였으며 이 반도체는 중국 파운드리 기업인 SMIC가 개발한 7nm 공정 기반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도 국가적인 노력을 통해 조기에 진전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SMIC와 화웨이가 7nm 반도체를 대량으로 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