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황의현 이롬 부사장(윗줄 왼쪽에서 첫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롬 제공
멸균팩은 재활용이 용이하지 않은 복합재질 구조에 재활용 수요마저 감소해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편으로 부족한 경제성으로 인해 멸균팩 재활용 체계 구축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되는 문제점이 있다.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황의현 이롬 부사장. 사진=이롬 제공
이를 위한 6개월 시범운영 과정이 진행되며 이롬을 비롯해 남양유업, 대상웰라이프, 동원F&B,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삼육식품, 서울F&B, 서울우유협동조합, LG생활건강, 정식품 등 12개 기업이 의무생산자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선 한솔제지가 회수된 멸균팩을 종이로 가공해 포장용지 제조사에 공급하고 제조사는 이 종이를 제품 포장재 등으로 재활용해 투입 원료 10%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롬은 하반기부터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를 박스 패키지 생산에 활용하면서 점진적으로 사용량을 늘려간단 계획이다.
황의현 이롬 부사장은 "멸균팩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소비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환경과 지구를 위해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