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에서 근무중인 경찰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헬레나 패리시 카운티 보안관부는 전날 오후 3시께 그린즈버그시에 있는 공립학교 '세인트 헬레나 칼리지 앤드 커리어 아카데미' 캠퍼스 내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안관부는 이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10대 청소년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용의자와 피해자 모두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이름과 나이 등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현재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CBS 계열의 지역 방송 WAFB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는 총격 용의자가 14세 학생이라고 전했다. 이 학교 졸업생이자 교사인 마르커스 다운스는 사망한 학생이 11학년(고등학생)이라고 말했다.
관할 교육구는 14일까지 이틀간 휴교한 뒤 15일부터 학교 문을 다시 연다고 공지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애도를 표하며 총기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루이지애나와 미 전역에서 총기 폭력의 재앙을 종식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한 정책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