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분야 글로벌 4강 체제 구축
가격·안전성·영업 네트워크 역량 강점
10월 5일 코스피 상장... 시총 1.36조~1.68조원 예상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R큐더스 제공]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단기적으로는 B2B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는 B2C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덴마크의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 일본의 화낙(Fanuc), 대만의 테크맨(Techman)과 함께 글로벌 4강 체제를 구축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에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도 설립했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출처=두산로보틱스 투자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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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안전성·영업 네트워크 역량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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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협동로봇의 관절 구동부에 토크센서와 중력보상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안전 등급(PL e, Cat 4)을 취득했다.
대기업으로서의 영업 네트워크 역량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세일즈 채널을 늘려가는 전략을 펼치면서 2018년 21개에 불과했던 세일즈 채널이 올해 100개를 넘어서며 영업망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동로봇 분야는 시장 초기 단계로 현재 구도는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면서 "현재 글로벌 매출처를 고객사로 끌어들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안전 등급(PL e, Cat 4)을 받았다. [출처=두산로보틱스 투자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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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코스피 상장... 시총 1.36조~1.68조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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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희망가 범위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00억원에서 1조680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9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협동로봇 제품 라인업 개발에 활용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해외 판매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