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 상승과 분양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2분기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이 높아졌습니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올해 2분기 저축은행 상위 5개사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평균 3.9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6%)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부실 자산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비율은
1.87%에서 4.15%로 2.21배 상승했습니다.
OK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3.65%에서 올해 8.35%로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았습니다.
부동산PF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4.21%에서 9.48%로 5.27%p 올랐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부동산PF 연체율은
작년 2분기 0%에서 올해 2분기 4.35%로 뛰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에서 1.59%로 1.59%p 상승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의 부동산PF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0.01%)보다 대폭 상승해 3.68%였습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96%p(1.74%→4.7%) 올랐습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부동산PF 연체율은
3.2%로 지난해 동기(1.32%)보다 1.88%p 높아졌습니다.
반면 SBI저축은행은
1.3%에서 0.24%로 1.06%p 내려
5개사 중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2011년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대규모 부실 사태가 발생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부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대주단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할 경우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4분의 3 이상이 동의하면
추가 자금지원이나 이자 유예 등
채무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