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티팜의 판매권 인수 협약 모습. 사진=바운티팜 제공
바운티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광산을 인수하게 되는 회사는 약 6년간 모두 1200만톤(최고 2000만톤) 이상의 니켈 원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면서 "글렌코어와 이미 판매계약이 체결돼 있어 원석 확보뿐만 아니라 판매를 통한 수익 획득도 담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원석 확보·판매에 관심 있는 한국, 미국, 홍콩 등 국내외 다수 기업과 협의 중이다. 인수 진행을 위해 정식 계약에 앞서 국내 상장사를 인솔해 현지 실사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니켈은 2차 전지의 부품인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의 니켈 공급망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올해 4월 발표된 미국 IRA 관련 '배터리 세부지침'에 따라 FTA 체결국의 핵심광물만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중국산에 의존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스미토모 등 5대 상사에서 니켈, 구리 등 원자재 광산 투자를 정부주도 하에 진행 중으로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니켈 원석 확보 진행이 더딘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운티팜 관계자는 "향후에도 T:ABLE앱의 고도화에 따라 무역장벽을 넘는 신뢰성 있는 거래 규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운티팜은 AI 기반 무역거래 어플 T:ABLE앱을 기반으로 식자재와 원자재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