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리움안과 제공
아이리움안과가 2MHz 레이저 속도의 새로운 펨토초레이저 장비를 도입하고 '스마일 프로(SMILE pro)' 시력교정술 시행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관심을 모았던 스마일 프로 수술은 일명 '스마일라식'으로 알려진 시력교정술인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의 차세대 버전이다. 스마일 수술은 각막 최소 절개 추출 방식의 시력교정술로 기존 라식·라섹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최근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리움안과가 스마일 프로 수술을 위해 도입한 장비는 2MHz의 레이저 속도와 초정밀 스캐닝이 강화된 독일 자이스(ZEISS)의 신형 펨토초레이저, 비쥬맥스80이다. 동일 제조사의 기존 장비와 비교 시 레이저 프로세스 시간을 10초 미만으로 단축해 수술 중 환자가 집중해야 할 시간을 줄이고 석션 로스(suction loss) 등 우려를 해소했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시간의 단축은 환자의 편의성 향상과 함께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다"면서 "신형 비쥬맥스800 레이저에는 수술 중 시력의 중심(각막 정점)에 정확하게 레이저를 조사하는 센트레이션(centration)을 포함한 환자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 집도의의 수술을 더욱 안정적으로 서포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리움안과는 스마일 수술 에너지를 낮춰 각막 내 가스 기포(OBL) 발생량을 줄이고 수술 후 각막 거칠기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시력의 질을 높이는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을 시행해 국내에 정착시킨 바 있다"며 "스마일 프로 수술용 레이저의 획기적인 수술 속도와 정밀 레이저 조사 방식은 수술 초기 시력의 선명도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용 아이리움안과 대표원장은 "로우에너지 스마일 프로가 수술 초기부터 시력의 질을 높이며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면서 정확한 수술을 구현하는 혁신적 수술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스마일 프로를 포함한 모든 시력교정술 전 반드시 해당 수술의 적합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선행한 후 수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