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멕시코 건축박람회 참가…중남미 공략 추진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이 지난 11~13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센트로 시티바나멕스(Centro Citibanamex)에서 열린 '2023 멕시코 건축박람회(EXPO CIHAC 2023)'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3회째를 맞은 멕시코 건축박람회는 중남미 최대 건축자재 박람회다. 이번에 중남미 시장에서 첫 대면 행사를 가진 동국씨엠은 세계 15위 철강 생산국이자 북미-중남미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인 멕시코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건축자재 '럭스틸(Luxteel)'을 중심으로 중남미 건축 바이어와 소통에 나선 이 회사는 디지털프린팅 제품으로 무한한 패턴 구현 능력을 선보였고 현관문, 지붕재, 차고도어 등 멕시코 시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소재를 넘어 가공 솔루션 제공이 가능함을 알리고자 럭스틸 라인패널도 전시했다.

럭스틸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쇼케이스, 럭스틸을 건물 외장재로 적용해 보는 3D체험 등에 대한 바이어 관심이 높았다는 게 회사측 평가다. 방문자 호평에 힘입어 박람회에서 선정하는 부스 베스트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한기 동국씨엠 지원실장은 "중남미 바이어들은 이메일보다는 대면 면담을 선호하는 특성이 있으며 성장성이 높은 시장의 주요 업체들과 직접 대면으로 만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멕시코 2개의 코일센터를 거점 삼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