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센터 미디어 데이에서 팰리세이드, G80 인증중고차 첫 공개
신차와 중고차 모두 현대차이기 때문에 중고차 고객도 신차 고객과 같이 관리하고 국내 중고차 시장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238만대에 달해 신차 등록 대수의 약 1.4배에 이른다. 이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90여 만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의 약 38%를 차지한다.
두 달여가 남은 올해 판매목표를 5000대로 설정했으며 내년부터 판매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제조사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해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층을 신규로 개척한다. 품질인증은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쳐 이루어진다.
신차의 제조공장(factory)에 해당되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두 곳에 마련했으며 향후 주요 권역에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매입된 중고차는 이곳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검사, 인증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차량으로 리뉴얼된다.
양산 인증중고차센터는 부지면적(3만 1574㎡) 기준으로 단일 브랜드 상품화센터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1만 5천 대의 중고차를 상품화할 수 있어 인증중고차 허브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자체 데이터 및 외부 기관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하이랩 및 인공지능 가격산정 엔진을 제공해 판매자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도 나선다.
온라인 원스톱 쇼핑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최종 구입한 차량은 집 앞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현대차는 하나의 모바일 앱 및 웹 안에 현대 브랜드관과 제네시스 브랜드관을 운영해 고객은 편리하게 두 브랜드의 인증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다.
내차팔기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라 현대차/제네시스 신차 구입 고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AI 가격산정 엔진 등을 통해 차량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정 가격으로 신차 구입 고객의 중고차를 매입한다.
내차팔기 역시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한 전문인력 방문을 제외하고 매각 전과정을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