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원서방 무기, 다크넷서 암거래 확인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지원한 폭발물이 다크넷에서 판매되는 사실이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스푸트니크 워싱턴은 서방이 지원한 C-4 폭발물을 판매하는 다크넷 광고 스크린 샷을 확보해 공개하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특권 계층이 전쟁물자를 빼돌리는 것은 물론 불법무기 거래행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증거는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서방의 무기들이 다른 곳으로 빼돌려지고 있다는 이전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특히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한 조잡한 로켓에 이용되었을 것으로 강력하게 추정된다.

다크넷 광고를 보면 "우리 가게는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는 모든 폭발물을 판매하고 있다"라며 "상품은 익명으로 당신의 도시로 배달되고 상세한 주문 방법은 아래와 같다"라고 적혀 있다.

주문순서는 1. 사이트에 판매대금을 예치한 후 2. 구매확정을 누른다. 3.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주소와 이름을 빈칸에 적는다. 4. 우리는 카메라나 사람이 없는 안전한 장소(숲이나 공원, 고속도로 등등)로 물건을 보낸다. 5 우리는 물건을 은익한 장소와 함께 좌표를 구매자에게 발송한다. 6. 구매자는 좌표를 확인하고 물건을 수령한 다음 우리에게 알린다. 7. 작동하는지에 대한 후기를 남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초 세계무기거래센터 이고르 코로첸코 소장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의 10%~15%가 중동,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로 불법적으로 빼돌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다크넷 광고는 이를 확인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