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29%…정부여당 경제·민생위기 "대처 못해" 66.7%

尹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적 29% < 부정적 67.3

정당 지지율…민주 46.0%, 국힘 32.2%, 정의 2.1%, 지지하는 정당없음 15.9%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28.3%에서 0.7%p 상승한 29.0%로, 같은 기간 부정평가도 66.8%에서 0.5%p 상승한 67.3%로 나타났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3.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특히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의 지지율이 2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 긍정 33.9% 대 부정 63.5%, 부산·울산·경남(PK) 긍정 29.0% 대 부정 65.9%였다. 이외 서울 긍정 30.0% 대 부정 65.0%, 경기·인천 긍정 29.8% 대 부정 66.6%, 대전·충청·세종 긍정 35.5% 대 부정 62.9%, 광주·전라 긍정 14.8% 대 부정 82.8%, 강원·제주 긍정 22.8% 대 부정 72.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9.7%로 지난조사 22.3%에 비해 2.6%p 하락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74.6%로 지난조사 70.5%에 비해 4.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도층 지지-반대 격차는 54.9%p에 이른다.

■ 정부여당 경제·민생위기 "제대로 대처" 26.2% < "제대로 대처 못해" 66.7%
연령별로 보면 '제대로 대처하고 있다'는 응답은 20대 17.2%, 30대 20.3%, 경제세대로 알려진 40대 50대에서는 각각 21.5%, 18.2%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41.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 정당 지지율…민주 46.0%, 국힘 32.2%, 정의 2.1%, 지지하는 정당없음 15.9%
특히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20.7% 민주당은 45.0%로 두배 이상의 격차로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15.9%, '잘모름'은 1.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9명이며, 응답률은 6.5%로 집계됐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