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준비 대안
서울항 생기면 서울로 물류 직접 연결
김포시는 5호선뿐 아니라 교통 문제 선행
◆…김포공항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 [사진=연합뉴스]
김병수 김포시장은 31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으로 서울이 한강뿐만 아니라 바다를 가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고, 진짜 서울항이 생기는 거다"라며 "시기적으로 오해를 받으나 총선 때문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사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준비되면서 저희가 남도, 북도 어디에 속하더라도 굉장히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제3의 대안들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서울을 고민하게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김포가 사실상 섬으로 되어 있는데 남도에 속해도 저희는 월경지, 떨어진 지역이 되고 북도에도, 또 한강과 실질적으로 떨어져 있다"라며 "그러면 남도, 북도 어디를 가더라도 굉장히 고립돼 있는 소외 지역이 되는데 반면에 서울은 사실 지리적으로 붙어 있고, 대부분 김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서울에서 많이 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적으로도 김포공항 자리가 원래 김포공항이 김포군 아니었느냐. 그렇다면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지금 김포 시민들의 편의상 가장 좋겠다라고 봤다"라며 "최근 군위 같은 경우에도 공항 이전하면서 군위군 전체를 편입했지 않느냐. 그렇다면 1963년도에 서울시가 김포공항을 편입할 때 그 지역만 아니라 김포군 전체를 편입하는 게 맞았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서울시 편입을 주장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과 다르게 김포 같은 경우에는 서울이 가질 수 있는 메리트가 많이 있다"라며 "첫 번째가 서울이 한강뿐만 아니라 바다를 가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서울이 바다로 진출할 수 있는 항구를 가지지 않겠느냐. 진짜 서울항이 생기는 거다"라며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한강 르네상스를 하구까지 다 팽창시켜서 사실상 전체적인 한강 프로그램을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이 사실 개발이 다 끝나서 개발 가용지가 없는데 김포가 서울의 절반만 한 크기가 있다"라며 "김포는 약 60% 이상이 지금도 가용지로 남아 있어서 서울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그럴 때 김포가 굉장히 유용한 가용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서울 시민이 '서울에 항구가 생기면 무엇이 좋냐'고 묻자 김 시장은 "세계적으로(보면) 서울에 항구가 생기면 서울로 물류가 직접 연결되고, 그러면 서울의 경제성장도 이루어질 것이고 경제 규모도 커질 것이고 각종 산업들이 또다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패널(진중권)이 '김포 시민 여론은 어떤지 궁금하다. 편입되면 김포 시민 입장에서는 무엇이 좋은가'라고 묻자 "기본적으로 김포가 경기도에 남아 있는 동안에 교통 인프라, 충청도까지 이어져 있는 경전철이 김포에는 지금 하나도 없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교통에 대한 욕구들이 많았고 서울 편입되게 되면 결국에는 서울에 있는 교통 문제. 또 5호선뿐만 아니라 다른 교통 문제가 선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울에 있는 자본, 인프라들이 김포에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김포 시민들 입장에서는 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형성하게 될 것이고 김포가 서해에 항을 갖고 있는데, 바다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바다에 제대로 된 항구를 못 만들었다"라며 "도시 성장에 한계가 있었던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이제는 또 다른 기회를 통해서 한번 도약해 보자 이런 의견들이 많다"고 전했다.
다만 "저희가 일반 시민들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것은 아니고 이달 말부터 통장단이나 여론 주도층들과 이야기를 해오는 과정에서는 굉장히 서울 편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씀들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총선용 편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저희가 서울 편입을 좀 서두르게 된 것은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굉장히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게 되면 저희가 경기북도로 편입돼야 되다보니까 저희가 준비했던 서울시 편입안을 들고 나와서 강하게 요구하고 서두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필 그게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 거지 총선 때문은 아니다"라며 "사실 편입 문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서두르게 되면서 저희도 거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좀 서두르게 된 것이라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사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준비되면서 저희가 남도, 북도 어디에 속하더라도 굉장히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제3의 대안들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서울을 고민하게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김포가 사실상 섬으로 되어 있는데 남도에 속해도 저희는 월경지, 떨어진 지역이 되고 북도에도, 또 한강과 실질적으로 떨어져 있다"라며 "그러면 남도, 북도 어디를 가더라도 굉장히 고립돼 있는 소외 지역이 되는데 반면에 서울은 사실 지리적으로 붙어 있고, 대부분 김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서울에서 많이 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적으로도 김포공항 자리가 원래 김포공항이 김포군 아니었느냐. 그렇다면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지금 김포 시민들의 편의상 가장 좋겠다라고 봤다"라며 "최근 군위 같은 경우에도 공항 이전하면서 군위군 전체를 편입했지 않느냐. 그렇다면 1963년도에 서울시가 김포공항을 편입할 때 그 지역만 아니라 김포군 전체를 편입하는 게 맞았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서울시 편입을 주장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과 다르게 김포 같은 경우에는 서울이 가질 수 있는 메리트가 많이 있다"라며 "첫 번째가 서울이 한강뿐만 아니라 바다를 가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서울이 바다로 진출할 수 있는 항구를 가지지 않겠느냐. 진짜 서울항이 생기는 거다"라며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한강 르네상스를 하구까지 다 팽창시켜서 사실상 전체적인 한강 프로그램을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이 사실 개발이 다 끝나서 개발 가용지가 없는데 김포가 서울의 절반만 한 크기가 있다"라며 "김포는 약 60% 이상이 지금도 가용지로 남아 있어서 서울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그럴 때 김포가 굉장히 유용한 가용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서울 시민이 '서울에 항구가 생기면 무엇이 좋냐'고 묻자 김 시장은 "세계적으로(보면) 서울에 항구가 생기면 서울로 물류가 직접 연결되고, 그러면 서울의 경제성장도 이루어질 것이고 경제 규모도 커질 것이고 각종 산업들이 또다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패널(진중권)이 '김포 시민 여론은 어떤지 궁금하다. 편입되면 김포 시민 입장에서는 무엇이 좋은가'라고 묻자 "기본적으로 김포가 경기도에 남아 있는 동안에 교통 인프라, 충청도까지 이어져 있는 경전철이 김포에는 지금 하나도 없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교통에 대한 욕구들이 많았고 서울 편입되게 되면 결국에는 서울에 있는 교통 문제. 또 5호선뿐만 아니라 다른 교통 문제가 선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울에 있는 자본, 인프라들이 김포에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김포 시민들 입장에서는 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형성하게 될 것이고 김포가 서해에 항을 갖고 있는데, 바다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바다에 제대로 된 항구를 못 만들었다"라며 "도시 성장에 한계가 있었던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이제는 또 다른 기회를 통해서 한번 도약해 보자 이런 의견들이 많다"고 전했다.
다만 "저희가 일반 시민들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것은 아니고 이달 말부터 통장단이나 여론 주도층들과 이야기를 해오는 과정에서는 굉장히 서울 편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씀들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총선용 편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저희가 서울 편입을 좀 서두르게 된 것은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굉장히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게 되면 저희가 경기북도로 편입돼야 되다보니까 저희가 준비했던 서울시 편입안을 들고 나와서 강하게 요구하고 서두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필 그게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 거지 총선 때문은 아니다"라며 "사실 편입 문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서두르게 되면서 저희도 거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좀 서두르게 된 것이라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