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품의 품목을 결정하고 관세율을 판가름하는 품목분류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관세청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관세청은 오는 11월 16일 제7회 관세품목분류 인터넷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관세품목분류는 수출입자나 관계당국이 당해 물품의 성상을 파악해 관세법령에서 정한 품목분류 번호상 어느 번호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
우리나라는 현재 모든 수출입물품을 1만1261개의 품목번호로 구분하고, 각 번호별로 관세율과 수출입 요건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품목번호의 확인은 무역활동이나 관세무역행정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관세청은 수출입업체 직원, 관세사 및 세관공무원 등 무역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세품목분류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다.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품목분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회는 관세청 홈페이지에 출제된 20문항의 품목분류 문제를 40분 이내에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세청은 대회참가자 중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3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7명의 입상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