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롬바이오 제공
프롬바이오가 피부장벽 기능개선용 '수용화 매스틱 검 조성물'에 관한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수용화 매스틱 검이 인간 피부각질세포(HaCaT)에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염증인자(TNF-alpha)에 의해 감소된 피부장벽 인자 '필라그린'과 피부각질세포의 결합을 촉매하는 '트랜스클루타미나아제 1'의 발현량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확인해 등록이 결정됐다.
특허의 핵심 내용인 피부장벽 기능 개선은 피부각질세포의 정상적 분화 촉진에 의한 피부 장벽 강화나 각질세포 외막의 형성 촉진을 의미하며 나아가 피부 장벽 기능의 약화나 피부 장벽의 점차적인 손상에 따른 피부 갈라짐, 이상 각질 탈락, 피부 민감성 억제 등을 포함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프롬바이오는 상대적으로 독성과 인체 부작용이 적은 천연 원료라는 강점을 살려 수용화 매스틱검 조성물을 활용해 향후 피부 미백과 피부 수렴, 피부장벽 개선 등 다중 기능성을 갖춘 저자극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소장은 "회사 연구개발 역량으로 수용화 매스틱 검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추가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창립된 프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개별 인정형 원료를 활용해 위, 관절 건강기능식품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군을 선보여 왔다. 자연에서의 건기식 원료 발굴 및 제품을 개발해 온 역량으로 기능성 연구 개발(R&D)에 집중해 화장품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매스틱 검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매스틱 나무에서 채취한 수지로 회사가 개별 인정형 원료로 등록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하나"라면서 "이번 특허 등록에 앞서 지난해 피부 미백용 조성물과 항알러지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