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임시주총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새로운 항해' 시작
오는 21일 공식 업무 시작...임기는 3년
◆…양종희 KB금융지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사진=KB금융지주 2023년 임시주주총회 캡쳐
KB금융은 17일 오전 서울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KB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전체 주주 80.87%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 선임 건에 대한 사전 의결권 행사 주식 수는 총 3억1682만1603주로 의결권 있는 발행총수 대비 찬성률은 80.87%이었다. 출석주식 수 대비 찬성률은 97.52%에 달했다.
양종희 신임 회장은 "국내 최고 리딩그룹인 KB금융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서 추천해 주시고 선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책임감도 막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경기, 금융산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주주들이 KB금융그룹에 기대하는 것들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종규 회장이 추친해온 중장기 자본관리 방향과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종희 신임 회장은 오는 2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3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