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1동1지구 재개발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사업 시행자 한국자산신탁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의 우선협상 대상자 단독 입찰에 대한 소유주 찬반투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 일원 8만 4398.9㎡를 재개발하는 내용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35층, 15개동, 공동주택 18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사업지 인근으로 지하철 1·4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예정) 금정역이 위치하며 산본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AK플라자, 마트, 영화관, 병원 등이 구성하고 관모초, 곡란초 등의 교육시설이 가깝다.
인접지에는 안양 IT단지와 국제유통단지가 있고 향후 15개 사업지에서 재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지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을 제안했으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혁신기업의 사옥을 설계한 해외 건축명가 NBBJ와 함께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독수리가 날개를 펴는 모습을 형상화한 문주 디자인에 단지 최고층 군포 첫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되며 스카이 라운지, 라이브러리, 릴렉스 라운지 등도 계획됐다. 이밖에 2개 층 높이의 복층 체육관과 프라이빗 시네마 등이 마련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군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위해 해외 설계사와 협업해 지역 첫 스카이 커뮤니티 등 혁신설계를 제안했다"면서 "연내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룰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