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이번 주 공개될 금리·인플레이션에 달려

이번 주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과 11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주식과 비트코인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월스트리트 트레이더(투자자)를 인용해 금융계가 2024년 경제 분위기 예측을 위한 시금석으로 이번 주 공개될 인플레이션 지수와 FRB(연방준비은행)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는 가장 핵심적 지표 중 하나로 2022년 3월 이후 전례 없는 인상 행진을 이어온 금리는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하는 안정적인 운용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예상은 이미 소매 투자자들이 반응을 보이면서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에는 68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 3월 이후 최고액을 돌파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로 지난 8월 연중 최저치를 뛰어넘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올해 3월 말의 연간 최고치를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지난주 30일 연간 변동성은 7%나 급등했다. 월가의 모든 가상화폐 관련 회사 주식이 상승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일정한 성과는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