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린재킷 제공
그린재킷은 캐디피 카드결제뿐 아니라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낙후된 캐디의 업무 환경을 디지털화 및 개인화하는 방안을 연구 중으로 이에 대한 일환으로 낙후된 골프장의 캐디 업무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그린재킷 파트너 앱을 통해 업무스케줄을 열람·교대·수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포함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작해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측은 "그동안 골프장 캐디운영은 예약팀의 예약정보를 받아 엑셀 등 수기로 캐디의 운영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작성된 자료를 캐디에게 공유한 뒤 캐디가 골프장 관리자에게 일정 변경을 요청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캐디의 근무일정 변경이 많을 경우 자료 수정 없이 소속 골프장의 캐디 간에 일정을 임의로 변경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게 되고 캐디의 근무 기록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캐디 통합관리 솔루션에선 골프장 고객의 예약일정과 캐디의 근무일정을 시스템으로 매칭하고 정보를 수집·관리해 이를 전산으로 기록하도록 해 캐디 근무일정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캐디는 전용 앱(그린재킷 파트너)을 통해 개개인의 근무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근무 일정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앱에서 다른 캐디에게 일정교대 요청을 하고 요청을 받은 캐디가 수락할 시 상호간의 일정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캐디는 사정에 따라 골프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근무 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캐디의 입·퇴사, 출·퇴근, 근무 일수, 근무 횟수, 이력관리, 연차관리 등이 가능하며 골프장에서 캐디를 관리하기 편한 다양한 옵션들이 제공된다.
임시아 그린재킷 대표는 "골프장 경기과에서 고객의 예약일정에 맞춰 캐디 근무일정을 엑셀 등 수기로 작성한 후 캐디에게 공유해 캐디의 근무 교대 요청으로 번거롭고 불편한 모습을 보며 캐디운영을 편리하게 시스템화해 주고 싶었다"면서 "캐디피 신용카드 결제뿐 아니라 고객은 물론 골프장과 캐디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골프 토탈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그린재킷은 "고용노동부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산재보험료 선정기준을 현행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월보수액(269만 9994원)에서 실보수액으로 변경한다"면서 "그동안 골프장은 수기로 캐디를 관리하며 정확한 소득보고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캐디운영 노무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해결할 수 있고 업무편의도 높아지며 국세청의 캐디 소득파악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