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30.7%, 부정 64.4%
개별 창당 시…국힘 30.4%, 민주당 40.7%, 이준석 신당 8.4%, 이낙연 신당 6.6%
민주 지지층 이준석 5.8%, 이낙연 5.1%…국힘 지지층 이준석 7.1%, 이낙연 3.1%
이낙연·이준석 연대 시…국힘 31.0%, 민주 39.6%, 이낙연·이준석 11.4%
정당지지도…국힘 34.3%, 민주 43.9%, 정의 2.4%, 없음 14.2%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내년 총선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대해 신당을 창당한다면 지지한다는 응답은 11.4%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전 조사보다 1.3%p 하락한 30.7%, 부정평가는 1.5%p 상승한 64.4%로 집계됐다. 긍정 ·부정 평가는 33.7%p 차이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모르겠다'는 4.8%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48.1%로 부정평가는 46.1%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특히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 부정평가가 60.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51.9%로 부정평가인 3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23.3%,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0.4%인 반면 진보층에선 부정평가가 91.9%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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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신당을 각각 따로 창당했을 때를 가정해 정당지지도를 조사해보니 국민의힘 30.4% 더불어민주당 40.7%, 이준석 신당 8.4%, 이낙연 신당 6.6%, 정의당 1.6%로 나타났다.
이낙연 신당은 특히 호남 지역 14.0%, 무당층 16.8%에서 이준석 신당은 20대 14.7%, 무당층 17.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5.8%, 이낙연 5.1%을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7.1%, 이낙연 3.1%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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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이 함께 창당된다면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31.0%, 더불어민주당 39.6%, 이낙연·이준석 신당 11.4%, 정의당 3.6%로 조사됐다.
이낙연 신당 지지층의 58.6%, 이준석 신당 지지층의 51.7%가 연대 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낙연-이준석 연대 신당은 20대 20.3%, 중도층 18.4%, 무당층 29.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3%, 더불어민주당 43.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9.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의당은 2.4%, '지지정당 없음'은 14.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보다 0.3%p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4%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3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