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10 재건축 배면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과천10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과천시 중앙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18개동, 1179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이 단지에 처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 '퍼니처 월(Furniture wall)'을 통해 입주민은 라이프스타일과 세대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원하는 대로 방의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천시 첫 골조내진 특등급 설계가 적용되며 전기차 화재 사고 대비 전기차 주차구역 후면과 양측면이 방화 벽체로 시공된다.
단지명의 경우 단 하나의 고급 주거를 의미하는 'ONE'에 위상·명예를 뜻하는 'MAJESTY'가 조합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 MAJESTY)'로 제안이 이뤄졌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위치하며 관악산, 양재천, 과천중앙공원 등의 녹지도 가깝다. 도보권 내에는 과천초·중·고 등의 학군이 형성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 10단지를 향후 과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지어질 고급주거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