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들어 부과·징수일원화, 재산제세 세원관리와 조사기능의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기존업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를 집행하면서 일선 직원들의 스트레스도 덩달아 쌓여가면서 불만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
인원 보충은 없는 상태에서 징수업무까지 맡다 보니 업무량이 증가하고 징수업무에 경험이 없던 직원들의 경우에는 새로운 업무분담에 따른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것.
또 조직개편 전 세원관리만 담당할 때에는 납세자들과 부딪칠 일이 적었으나, 체납정리 업무를 맡으면서는 체납자들과의 잦은 입씨름 등으로 '새로운 피로'까지 겹쳐 조직개편에 따른 후유증 제거가 선결과제로 등장했다는게 일선 직원들의 목소리.
이와함께 오는 12월 종합부동산세 신고업무를 앞 둔 상태에서 ‘체납정리 업무는 그 이전에 마무리하라’는 본청 지침에 따라 일선서 직원들이 느끼는 피로감은 어느 해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