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이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마감하면서 차기 이사장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래소가 이르면 이달 말 후임 수장을 확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후추위 추천 후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는 과정을 거쳐야 해서 거래소가 다음 달 중순쯤 이사장을 확정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3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후추위가 2일 오후 6시 이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7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후추위는 지원자가 추려진 만큼 곧바로 이사장 선발 방식부터 결정해 인선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후추위가 속도를 낼 경우 차기 이사장은 이달 안에도 내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 가운데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 명단은 공식적으로 비공개에 부친다.
업계에서는 정 전 원장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정 전 원장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증권선물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지난달 이미 임기가 끝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거래소 수장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현재 유력한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