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알리 차트)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이더리움이 2130달러(279만 원)의 중요 수준 이상의 위치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면서 강세를 향한 여정이 시작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130달러를 넘어 10시 51분 현재 2309달러(302만 원)에 거래되며 1일 이상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다. 토니가 지목한 2130달러는 이더리움 움직임에 있어 중추적인 지점으로 간주된다.
이 수준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 '강함과 안정성'을 신호로 삼아 추가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긍정적 환경은 최고 가격인 2500달러(328만 원)를 넘기면 더욱 확산될 수 있다.
이는 이더리움 가격 행동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정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낙관론은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의 다른 분석가들의 정서와도 일치한다.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단순하다. 2130달러 이상을 유지하기만 하면 낙관적이기 때문이다.
이후 2500달러의 최고치를 다시 회복하기만 하면 더욱 낙관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다른 유명 분석가인 알리 차트(Ali Chart)는 MVRV 가격대를 기반으로 다음 가격대를 3830달러(502만 원)와 5100달러(668만 원)로 지목했다.
MVRV는 시장가치(시가총액)를 실현가치와 비교하는 핵심 온체인 지표로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 자산의 상대적 가치를 측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즉 비율이 높으면 가격이 과대평가, 낮으면 과소평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최근 고래들의 움직임도 낙관적인 감정에 불을 붙이고 있다.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은 '0x931'로 알려진 고래가 약 4800만 달러(629억 원) 상당 이더리움을 2만1192개를 평균 2265달러(297만 원)에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이더리움 매집은 미래 가격 성과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해당 고래는 지난해 1월 이후 현재까지 7만9500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고 미실현 이익만도 3684만 달러(483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센티먼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장 큰 개인지갑들이 현재 전체 유통공급량의 46.8%에 달하는 5625만 ETH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지갑의 이더리움 집중은 주요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전략을 쓰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하향 약세 흐름에서 강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도 전망을 밝게 한다. 지난 일주일간의 횡보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시간 동안 5.43% 오른 2311달러에 거래되며 완연한 상승 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회복흐름은 월요일 최저치인 11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한 거래액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곧 매입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