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관세사 실무수습자들이 정재열 관세사회 회장(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세사회(회장 정재열)는 이달 15일부터 1주 간 관세인재개발원에서 2024년도 관세사 실무수습 개강식과 체험학습을 비롯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22일부터 2주 간은 한국관세사회 6층 대강당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실무수습에는 제 40회 관세사 시험 합격자와 기존 실무수습 연기자를 포함해 모두 92명이 참여한다.
관세사회는 과거 코로나19 사태로 약 3년 간 중단되었던 대면교육이 관세공동체인 관세청(청장 고광효)과 관세인재개발원(원장 유선희)의 협조로 관세청 인재양성 요람인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하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관세인재개발원은 관세청과 그 소속 기관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및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 지식 배양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공무원 교육 훈련기관이다.
또한 대한민국 공공기관 최초로 세계 최고의 인적자원 개발단체인 인재개발협회(ATD) 베스트 어워즈를 수상하고,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대통령상) 등 대내외 큰 성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관세 공무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관세 행정 및 첨단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실무수습 기본교육은 월 80시간 이상이다. 1주차에는 관세사제도 및 관세사법, 직업윤리, 품목분류, 전략물자 동향, 관세실무 평가 등 이론과 함께 수입통관 체험학습장, 여행자 통관 체험학습이 병행해 진행된다.
2주차에는 AEO제도 및 인증, 수출입신고서 작성요령, 수출입요건확인, FTA 원산지 결정기준, FTA 원산지 검증실무, FTA 실무 연습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3주차에는 관세환급 소요량산정 실무, 관세법상 특혜관세제도 등, 관세환급실무, 외국환거래법규의 개념과 사례, 관세형법, 관세심사 실무와 행정에 대한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실무수습자는 6월의 범위 내에서 월 80시간 이상의 기본교육과 평가를 마친 후 지도관세사를 통해 현장교육을 이수해야 실무수습을 수료할 수 있다.
앞서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지난 15일 개강식에서 관세사 시험 합격 축하 인사와 함께 관세사회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환영했다.
이날 그는 "관세사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날을 맞아 한 명 한 명이 관세사를 대표하고 이끌어 간다는 자부심을 명심하시길 바라고, 꾸준히 자신을 연마해 관세사 시장규모도 키우고 우리나라 무역의 발전과 미래를 선도하는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40기는 공무원 교육시설 중 최고의 환경을 갖춘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최초로 교육을 시작하는 운이 좋은 기수이며, 이번 실무수습 교육을 통해 관세사로서 성장을 위한 실력 향상에 노력해 주시길 바라고 평생 간직될 좋은 추억과 인연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