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아캄인텔리전스(비트코인전송량)
그레이스케일의 GBTC 이체상황을 추적하는 아캄 인텔리전스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예치한 비트코인은 1만1800개를 예치했으며 29일에는 8670개를 예치, 매도압력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1월 셋째 주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매도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전일 대비 2.89% 상승, 30일 오전 10시 현재 4만3195달러(57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어진 강세 추세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그레이스케일은 12만3604개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전송했으며 가격으로는 대략 50억 달러(6조6540억원)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지속적인 매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로의 최근 이체는 물량이 ETF 승인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진전은 공포 분위기에 휩싸인 투매(과매도)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잠재적으로 가격이 또 다른 상승세를 타면서 12일 이후 하락 폭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 주간 종가는 약 4만1300달러인 주요 범위의 하한선을 넘어섰다. 이러한 하한선의 돌파는 향후 긍정적인 가격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또한, 모멘텀 반전의 지표로 널리 사용되는 RSI(상대 강도지수)가 현재 하락 추세선 돌파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만약 돌파된다면 약세 추세는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RSI가 하락한다면 결국 약세 반전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그는 "RSI가 하락 추세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할 경우 범위의 상한선인 4만3800달러를 다시 터치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 범위에 도달하면 가격이 추가로 회복되고 본격적 랠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상화폐 기술회사 Jan3의 최고경영자인 샘슨 모우 역시 본격 랠리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활동하는 고래들의 축적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늘어나고 있으며 상장지수펀드 유입 금액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에 대한 야심찬 예측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100만 달러의 가격 목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우는 최근 비트코인이 이러한 기념비적인 가치에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최대 고통'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게다가 Mow는 최근에 이 중요한 가격 이정표가 비교적 빨리, 아마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실현될 수 있다면서 이 잠재적인 급등의 출발점은 'TBD(공개될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이밖에도 스카이브릿지 캐피탈 창업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도 반감기 이벤트 후 현재 가격보다 최소 3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40만 달러(5억3272만원)로 예상하며 낙관론에 가세하고 있다.
그 근거로 지금까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강세 기간이 약 18개월간 이어졌다는 것을 들었다. 특히 중국 자산운용사들의 홍콩 법인이 비트코인 ETF 판매를 위한 승인신청이 이뤄지는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