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NNPC 총괄 CEO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 멜레 콜로 키야리 NNPC 그룹 총괄 CEO가 방문했다며 31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백정완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LNG(액화천연가스) 트레인(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Warri Refinery Quick Fix PJ),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Kaduna Refinery Quick Fix PJ) 등 현지 사업의 협조를 부탁하며 "대우건설은 NNPC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멜레 콜로 키야리 CEO는 "국제사회에서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대우건설은 NNPC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약 70개 공사를 수행했으며 지난 2020년 국내 처음 LNG 플랜트 원청사로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호기 사업에 참여했다.
회사측은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으로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며 LNG 수요가 늘어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발주가 전망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최대 거점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경제발전과 함께 하며 대한민국의 건설 역량을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