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2시 정체 절정…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자료=한국도로공사
설날인 10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0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성묘와 친지 방문 등 귀성 인파와 이른 귀경 행렬이 맞물려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기흥부근~수원 3㎞, 양재부근~반포 5㎞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천안분기점부근~목천부근 4㎞, 옥산분기점부근~옥산 12㎞ 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 목포방향은 순산터널부근 2㎞, 팔탄분기점부근~화성휴게소 4㎞,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9㎞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대소분기점부근~진천 6㎞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부근 10㎞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진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마성터널~용인 4㎞,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이 막히고, 강릉휴게소 2차로에서 로드킬 처리 중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50분 △광주 5시간 △목포 5시간10분 △대구 6시간30분이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 △강릉 3시간30분 △대전 3시간 △광주 6시간30분 △목포 6시간50분 △대구 6시간30분이다.
이날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1~2시 절정에 이른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쯤 시작해 오후 3~4시 최대치에 이른 뒤 다음날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