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R 5년물 25bp 인하…"예상보다 인하폭 커"
◆…중국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인하했다.사진은 중국 베이징 인민은행 <사진 로이터>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5년물을 기존 4.20%에서 25bp(0.25%포인트) 인하된 연 3.95%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 이래 최대 인하 폭이며 로이터통신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예상한 5~15bp 인하보다 큰 폭이다.
또한 인민은행이 LPR을 조정한 것은 6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은 2023년 6월, 5년물 LPR을 10bp 인하했다.
1년물은 기존 3.45%로 동결됐다.
싱가포르 OCBC의 크리스토퍼 웡 통화 전략가는 로이터에 "이 같은 큰 폭의 인하는 정책 입안자들이 경기 부양 지원에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모멘텀을 유지하기에 충분한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LPR 1년물은 일반대출,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