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와 불출마는 달라
정성호 '3월에 이 대표 결심' 발언, 인천 계양 간다는 거
민주당, 지는 정치할 하고 있어 걱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는 친명 지도부에서 원하는 걸로 볼 수 있다"라며 "공천 다하고 사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그게 아니라 구분할 건 불출마다"라고 주장했다.
최 소장은 23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중요한 게 사퇴와 불출마가 다른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사퇴는 친명 지도부 분들이 원하는 걸로 볼 수 있. 공천 원하는 사람 다 한 다음에 '나 이제 사퇴할게, 너희들이 원했던 사퇴' 사퇴는 친명이 원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천 본인들이 하고 싶은 분들 다 한 다음에 '우리 이제 사퇴할게' 공천 다하고 사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그게 아니라 구분할 건 불출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3월 중에 대표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그 얘기가 그거다. '공천 다 한 다음에 이제 계양 가야지' 그건 사퇴가 아니라 그냥 계양으로 가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보기에는 원래 선거에서 이기려면 분열을 막고 실책을 안 하고 중도 확장을 해야 되는데 (민주당은)다 반대로 가고 있다. 분열하고 있고 많은 실책을 하고 있고 중도확장을 하지 않고 있고"라며 "이게 이기는 정치학이 아니라 약간 지는 정치학을 하고 계시다라는 걱정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