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캐피탈, 쌍용캐피탈 인수-조세일보모바일

한미캐피탈은 15일 쌍용캐피탈의 자동차할부금융사업부문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은 영업권 350억원이고 9월말 기준 자산인수대금은 327억9600만원(예정) 규모로 영업양수·도기준일에 최종확정될 예정이다.

한미캐피탈은 "부채 및 매출액 상황은 정확히 산출할 수 없으나 쌍용캐피탈 주식회사가 국민은행, 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 등의 금융기관에게 할부금융채권을 양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이들 금융기관들과 쌍용캐피탈 주식회사 사이에 체결된 채권양도계약에 따라 금융기관들에게 환매채무를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캐피탈이 환매채무를 부담하게 되는 경우 쌍용캐피탈에게 지급할 관리채권 정산대금에서 공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쌍용캐피탈은 지난 2003년 3월 골든브릿지로 인수된 후 국산 신차 및 중고차 할부금융에 주력해 연간 3000∼4000억원 규모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캐피탈, 쌍용캐피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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