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급 아파트 단지들 중심으로 게스트하우스 시설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로 주거 트렌드가 모임과 비즈니스공간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변화함에 따라 게스트하우스 시설도 관심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는 휴가철이나 명절 때 내방객을 위한 숙소 외에도 가족 모임, 기념일을 위한 파티장소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대부분 아파트의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는 인근 숙박시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며 내부 시설이 쾌적하게 조성된다. 입주민간 협의에 따라 이용객이 낸 이용요금은 아파트 공동 경비로 사용 가능해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가 있으면 가족모임이나 기념일, 명절, 휴가철 방문하는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면서 "손님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충남 천안시에서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두정역에도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원룸, 1.5룸, 2룸의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 이 단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전체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한 가운데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게스트하우스 외에도 약 1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H위드펫, H아이숲, 힐스라운지, 남·여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남·여 독서실, 북카페, 스트레칭룸, 스튜디오 등이 계획됐다.
이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콘셉트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비롯해 중앙광장을 특화하고 다양한 대형목과 계절식물을 배치하는 등 조경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최근 발표된 GTX-C 노선 연장 수혜가 기대된다. 기존 양주~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은 상단으로는 동두천(9.6km)까지 이어지며 하단으로는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지나 아산(59.9km)까지 연장된다. 최근에는 GTX-C 연장노선이 지날 천안, 아산, 화성, 오산, 평택, 동두천 등 6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타당성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는 1호선 두정역이 위치하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희망초,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한다. 또 단지는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고급 아파트에 게스트하우스가 있듯 힐스테이트 두정역에도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한다"면서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아파트가 단순히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게 된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은 분양 일정으로는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다음달 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