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가격전망)
가상화폐 분석가이자 투자자이기도 한 크립토 젤(Crypto Jelle)는 최근 이어진 급등의 강도를 분석한 결과 최근의 상승세는 '본격 랠리를 위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새로운 주기의 시작'이라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0.618 피보나치 되돌림에서 벗어난 결과라고 주장하며 반감기 이벤트가 발생하기 이전에 비트코인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인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랠 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새로운 체제로 돌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엄청난 회복력을 보이면서 지난 26개월 동안의 침체 국면에서 완전히 탈출, 6만3천 달러까지 치솟음에 따라 지난 2022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6만9천 달러(9,209만 원)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계속 이어진 반등에 따라 시장과 투자자들은 흥분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투자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분석가들은 "역대 최대 강세 주기의 시작"으로 인식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벤트를 앞두고 0.618 피보나치 되돌림을 돌파한 것은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금까지 보았던 새로운 주기 중 가장 강력한 출발로 상황이 예전과는 상당히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크립토 젤은 "현재로서 비트코인의 랠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라며 "가상화폐 생태계 역학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결과적으로 미래의 공간에는 흥미로운 순간만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28일 상승 대부분은 ETF(상장지수펀드)의 거래시간 외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리서치 업체 비트멕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하루 유입량이 급증하면서 매수세가 강력하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어제 ETF로 유입된 자금은 5억7,680만 달러(7,580억 원)로 1만167 비트코인 매수가 일어났다. 이중 블랙록의 IBIT에 5억2천만 달러가 유입돼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물론 ETF 승인 이후 블랙록 유입액 중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전설적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현물 ETF(상장지수)로의 엄청난 자금 유입과 함께 반감기 이벤트에 따라 공급량이 절반으로 축소되면 40만 달러(5.3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로 반감기 전후 강세 추세 기간의 역사적 대칭성(동조)을 도출, 15만 달러, 27만5천 달러, 심지어 40만 달러도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4월 이후 강세 추세의 속도가 2022년 11월 저점 이후 강세 추세와 같은 속도를 유지한다면 2025년 10월 최고가는 15만 달러(2억 원)가 될 수 있으나 이전 주기 반감기 전 상승 폭보다 이후 상승 폭이 컸던 것을 고려하면 20만 27만5천 달러(3.7억 원)도 어렵지 않다"라고 밝혔다.
크립토퀀트가 분석한 자료는 이러한 주장에 힘을 보탠다. 2022년 11월 이후 최근 6만4,300달러를 돌파한 것은 미국의 대규모 투자자(고래) 유입에 의한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크립토퀀트는 "대규모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22년 12월 최저치인 3,694만 개에서 꾸준히 늘어나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총 397만5,000개에 달하고 있으며 고래(1,000~10,000개)의 보유량 확대는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