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심리 속 하락... 비트코인 상승세에 관련주 급등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33%) 내린 2643.48로 개장한 뒤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38억원, 175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10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5%) 내린 862.9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5억원, 69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33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년 3개월 만에 6만달러를 넘어서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가 전 거래일 대비 11.51% 오른 988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한때 1만51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한화투자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9% 올라 445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도 각각 1.82%, 4.37% 올랐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현지시간) 한때 6만4000달러선까지 올랐으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841만원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