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주가 저평가 상태... 증권가 목표가↑

이녹스첨단소재의 실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이녹스첨단소재는 6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4% 오른 3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6일 이녹스첨단소재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늘어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48% 상회하는 148억원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72억원에서 667억원으로 16.5% 높였다.

NH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저평가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당순이익 기준 이녹스첨단소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1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머무르고 있다"며 "수요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수산화 리튬 가공 사업 등 중장기 성장성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현재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도 이날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연말 재고 조정 이후 물량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면서 목표주가 4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연말 재고 조정 이후 물량 회복 기대로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5% 증가한 96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으로 Smartflex와 INNOLED 성장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향과 제품 믹스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OLED TV 물량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올해는 신규 고객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상승 여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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