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 총선 악재"
유경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
'영남 3선' 이채익 "국민의힘이 날 버렸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홍 의원은 "당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하며 해당 지역구 현역에서 '컷오프'된 홍석준 의원은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반발하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2년 8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대구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이후 대구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을 누비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정권교체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라며 "지난 4년 동안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와 입법 폭주에 맞서기 위해 국민의힘의 선봉장이 되어 총 530 번의 언론 활동을 통해 야당의 가짜뉴스, 왜곡, 선동에 적극 대응하였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당의 비전과 철학을 적극 홍보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서도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국회의원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했다"라며 "더양한 특위 위원으로 활약하며 국민의힘이 정책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쌓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달서구갑 지역 책임당원 수를 3년 만에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라며 "그래서 저는 더더욱 공천관리위원회의 3월 5일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하여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왔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당지지도는 상승하여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하지만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하여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라며 "저는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저의 진심을 헤아려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 달서갑이 시스템 공천 일부라는 당의 주장에 "완전 거짓말이다"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평가에서 30% 이하는 감점, 도덕적 결함이 있을 때 경선 배제가 대원칙이다. 저는 대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배제됐고 이것은 정무적 판단이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유 변호사에 대한 단수 추천과 관련해 "현역 의원도 있고 해서 굉장히 논의를 많이 했다. 약간 정무적 판단도 들어가 있다"고 말했고 장동혁 사무총장은 "신청한 후보 중 유 변호사 점수가 가장 높았고 1등과 2등 후보 간 점수 차도 단수 의결을 할 만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며 "기본적으로는 시스템 공천 범위 내에서 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본인은 제22대 서울 강남구 병 선거구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사람으로서 공천관리위원회가 2024년 3월 5일 제17차 회의에서 결정한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후보의 사회적 명망이나 자질, 능력에 대해서는 결코 부정하지 않지만, '시스템 공천'을 자부했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남 3선' 이채익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이 국민추천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데 반발해 무소속 출마의 뜻을 내비췄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라며 저는 절대 좌절하지 않고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는 마음으로, 평생 함께한 남구민의 품속으로 들어가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홍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2년 8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대구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이후 대구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을 누비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정권교체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라며 "지난 4년 동안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와 입법 폭주에 맞서기 위해 국민의힘의 선봉장이 되어 총 530 번의 언론 활동을 통해 야당의 가짜뉴스, 왜곡, 선동에 적극 대응하였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당의 비전과 철학을 적극 홍보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서도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국회의원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했다"라며 "더양한 특위 위원으로 활약하며 국민의힘이 정책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쌓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달서구갑 지역 책임당원 수를 3년 만에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라며 "그래서 저는 더더욱 공천관리위원회의 3월 5일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하여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왔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당지지도는 상승하여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하지만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하여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라며 "저는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저의 진심을 헤아려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 달서갑이 시스템 공천 일부라는 당의 주장에 "완전 거짓말이다"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평가에서 30% 이하는 감점, 도덕적 결함이 있을 때 경선 배제가 대원칙이다. 저는 대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배제됐고 이것은 정무적 판단이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유 변호사에 대한 단수 추천과 관련해 "현역 의원도 있고 해서 굉장히 논의를 많이 했다. 약간 정무적 판단도 들어가 있다"고 말했고 장동혁 사무총장은 "신청한 후보 중 유 변호사 점수가 가장 높았고 1등과 2등 후보 간 점수 차도 단수 의결을 할 만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며 "기본적으로는 시스템 공천 범위 내에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6일 국회 사무실에서 공천 배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국민의힘 공관위가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서울 강남병에 전략 공천하며 컷오프된 현역 유경준 의원도 당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본인은 제22대 서울 강남구 병 선거구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사람으로서 공천관리위원회가 2024년 3월 5일 제17차 회의에서 결정한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후보의 사회적 명망이나 자질, 능력에 대해서는 결코 부정하지 않지만, '시스템 공천'을 자부했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남 3선' 이채익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이 국민추천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데 반발해 무소속 출마의 뜻을 내비췄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라며 저는 절대 좌절하지 않고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는 마음으로, 평생 함께한 남구민의 품속으로 들어가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