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지난 6일 향후 7년간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담배(DF2구역)을 운영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신세계, 현대, 롯데, 신라등 4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이 각축을 벌인 끝에 나온 결과이다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DF2 구역은 230평규모로 담배 및 주류를 판매한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419억원 수준이다.
코로나나 19로 힘든시기를 보낸 면세점으로선 기존 운영자였던 신라면세점은 매출 공백을 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가 하면, 지난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에서 탈락했던 롯데는 체면을 차린 형국이다.
이 자리는 롯데면세점이 2032년까지 향수·화장품도 판매하고 있어 주류·담배구역까지 가져갈 경우, 독과점 문제로 입찰시기부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김포공항면세점 담배,주류매장 임대료가 매출 연동형이라 고정비 부담이 적고 최근에는 엔저 현상으로 일본 등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늘면서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