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 44% 트럼프 복귀 바래…바이든은 30%
차기 총리로는 41% 간츠 선호…네타냐후는 29%
이스라엘인 64% "조기 선거 치러야 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양자대결에서 지지율 45% 동률을 기록했다. <사진 플리커>
이스라엘 국민이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현 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하고 이스라엘 차기 총리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보다 베니 간츠 야당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현지 채널12 여론조사 결과, 이스라엘인의 4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을 바라는 이스라엘인은 30%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26%는 어떤 후보를 선호하는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 중 네타냐후 총리가 속한 여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7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했으며 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55%는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이스라엘인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대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이스라엘의 차기 총리로 누구를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가 국가통합당의 간츠 대표라고 답했고 29%가 네타냐후 총리라고 응답했다. 둘 다 총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23%였으며 나머지 7%는 누구를 선호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차기 선거 시기에 관해서는 64%의 응답자가 조기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0%는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6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선거가 즉시 실시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34%는 전쟁이 끝난 후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