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WEE) 센터 연계 상담센터서 심리치료 조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괴롭힘을 당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흉기를 들고 급우를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 모 중학교 1학년생 A군(13)은 가방에서 과도를 꺼내 자신을 괴롭혀온 동급생 B군(13)을 위협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다른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트라우마가 있었던 A군은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B군 등 6명과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치거나 피해를 입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피해 학생인 B군의 부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A군을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위(WEE) 센터 연계 상담센터에 심리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며 "관련 학생들에게 교육적 지도와 치료를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집단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