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석 달 연속 상승…전월比 0.3%↑

한은,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국내공급물가지수 전월대비 0.5% 올라…전년比 1.2%↑

총산출물가지수 전월대비 0.5% 상승…전년比 2.2% 올라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올랐다. 2월 생산자물가는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내렸으나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0.3% 올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의하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로 전월 121.83 대비 0.3% 상승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0.8%), 공산품(0.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5%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축산물(-2.4%)이 내렸으나 농산물(2.6%), 수산물(2.1%)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공산품 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3.3%), 화학제품(0.9%), 제1차금속제품(0.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산업용도시가스(-9.2%) 등이 내려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7%), 중간재(0.3%), 최종재(0.5%)가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1.2% 올랐다.

원재료는 국내출하(0.3%), 수입(2.0%)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3%), 수입(0.8%)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최종재는 자본재(0.2%), 소비재(0.7%), 서비스(0.3%)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8%), 서비스(0.2%), 농림수산품(0.8%)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2.2%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0.8%)와 수출(0.1%)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0.5%)와 수출(1.3%)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