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부품 일부 파손돼 해상케이블카 운행 중단
◆…22일 오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케이블카 탑승객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2024.3.22 사진=연합뉴스
운행중이던 여수해상케이블카가 기계 고장으로 멈춰 서는 바람에 승객들이 공중에서 30여분 동안 갇혀 불안에 떠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여수해상케이블카가 기계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승객 60명이 30여분간 공중에 고립됐다.
사고 당시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 캐빈은 모두 40여개로 승객 60명이 타고 있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캐빈에 갇힌 승객들은 안내방송도 나오지 않아 추락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전원 구조됐으며 구조된 승객 중 한 명은 뉴스1에 "안내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분개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업체 측은 "법적 기준으로 30분 이상 돼야 사고로 판단한다"며 "이날 29분 50초간 고립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업체 측은 기계의 부품 일부가 파손돼 해상케이블카가 멈춘 것으로 보고 파손된 부품을 교체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가 360억원을 들여 조성한 여수해상케이블카는 6인용과 8인용 캐빈 50대를 운행하고 있다.
22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여수해상케이블카가 기계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승객 60명이 30여분간 공중에 고립됐다.
사고 당시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 캐빈은 모두 40여개로 승객 60명이 타고 있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캐빈에 갇힌 승객들은 안내방송도 나오지 않아 추락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전원 구조됐으며 구조된 승객 중 한 명은 뉴스1에 "안내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분개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업체 측은 "법적 기준으로 30분 이상 돼야 사고로 판단한다"며 "이날 29분 50초간 고립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업체 측은 기계의 부품 일부가 파손돼 해상케이블카가 멈춘 것으로 보고 파손된 부품을 교체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가 360억원을 들여 조성한 여수해상케이블카는 6인용과 8인용 캐빈 50대를 운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