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총선의 격전지로 꼽혀온 경기 성남분당갑에선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7.2%로, 이광재 후보가 경합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0일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광재 후보는 52.8%로 안철수 후보보다 5.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60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48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합 지역은 12곳으로 조사됐다.
경기 화성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 4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0.5%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성남분당을에선 김병욱 민주당 후보 51.7%,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8.3%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정에선 전용기 민주당 후보가 56.4%로 유경준 국민의힘 34.2%, 이원욱 개혁신당 8.6%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과거 막말 발언과 대파 논란을 관심 지역구로 떠오른 경기 수원정에선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54.7%,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45.3%로 김 후보가 9.4%포인트 우세했다.
편법 대출 논란이 일었던 안산갑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52.8%,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는 47.2%로 양문석 후보가 5.6%포인트 차로 우세함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저격수와 호위무사의 대결이 펼쳐진 경기 하남갑에선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5.7%, 이용 국민의힘 후보 44.3%로 예측됐다.
'경찰 대 검찰' 구도가 형성됐던 용인갑에선 이상식 민주당 후보 54.4%,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 40.1%로 나타나 이상식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경기 의정부갑에선 박지혜 민주당 후보가 55.8%,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 43.2%로 조사됐다.
경기 남양주갑에선 최민희 민주당 후보가 53.6%로 유낙준 국민의힘 후보 33.3%로 최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오산에서는 차지호 민주당 후보가 55.4%로 김효은 국민의힘 후보 44.6%로 차 후보가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98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지역별로 95% 신뢰수준에서 ±2.9%~7.4%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