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료 현장 모른 채 전공의 맹비난”
“전공의와 6개월은 병원에서 같이 살아봐야”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4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제8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의료계를 강도 높게 비판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대해 16일 "몰상식하다"고 반박했다.
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실련이 의료 현장의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전공의들의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요구를 맹비난한 것은 몰상식하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경실련은 15일 논평을 통해 "여당의 총선 대패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해석은 의료 대란을 만든 당사자의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발상"이라며 "불법 행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한 의료계가 사태 파악도 못하고 총선 결과를 악용해 정부에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임 당선인은 경실련의 논평에 대해 먼저 "경실련이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던 2000년 의약분업을 현재 어떻게 평가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자동포장기가 약을 짓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에게 지급되는 조제료, 복약 지도료가 적정한지, 환자가 치료제 사용법을 제대로 몰라 병원에 다시 전화하는 것이 경실련이 꿈꾸던 의약분업인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임 당선인은 "전공의들의 복지부 차관 경질 요구를 맹비난했는데, 전공의와 최소 6개월은 병원에서 같이 살아보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경실련 임원들에게 전공의와 병원에서 생활할 용의가 있냐고 물었다.
임 당선인은 또 "경실련이 주장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온갖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주고 특정 이익 집단과 관료, 정치인들에게만 이익을 준 것으로 밝혀졌을 때 경실련은 어떤 책임을 질지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실련이 의료 현장의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전공의들의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요구를 맹비난한 것은 몰상식하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경실련은 15일 논평을 통해 "여당의 총선 대패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해석은 의료 대란을 만든 당사자의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발상"이라며 "불법 행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한 의료계가 사태 파악도 못하고 총선 결과를 악용해 정부에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임 당선인은 경실련의 논평에 대해 먼저 "경실련이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던 2000년 의약분업을 현재 어떻게 평가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자동포장기가 약을 짓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에게 지급되는 조제료, 복약 지도료가 적정한지, 환자가 치료제 사용법을 제대로 몰라 병원에 다시 전화하는 것이 경실련이 꿈꾸던 의약분업인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임 당선인은 "전공의들의 복지부 차관 경질 요구를 맹비난했는데, 전공의와 최소 6개월은 병원에서 같이 살아보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경실련 임원들에게 전공의와 병원에서 생활할 용의가 있냐고 물었다.
임 당선인은 또 "경실련이 주장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온갖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주고 특정 이익 집단과 관료, 정치인들에게만 이익을 준 것으로 밝혀졌을 때 경실련은 어떤 책임을 질지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