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하늘에서
굉음과 함께 불빛이 번쩍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3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것입니다.
이란의 공격이 있고 나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 사령관 헤르즐 할레비는
'이란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헤르즐 할레비 / 이스라엘 군 사령관
"이란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란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할 것입니다."
중동 갈등이 심화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상 경로로서
전 세계 천연가스의 1/3과
석유의 1/6이 지나가는 핵심 지점입니다.
만약 이 해협이 막힌다면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재점화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71.9%입니다.
중동산 원유에 의존도가 높은 만큼
경제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리포오일의
앤드류 리포 대표는 CNBC에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은 120달러에서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16일 국무회의에서
중동의 상황에 따라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윤석열 / 대한민국 대통령
"중동 정세의 불안정이
안보에 미칠 영향이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십시오."
"우리나라의 중동산 원유 의존도는
72%에 달합니다.
막대한 운송비 증가와 국제 유가상승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서민들에게 더욱 큰 고통을 줄 것입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약속하면서도
갈등 억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