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5월6일 함평나비대축제 개최
나비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진행
축제 기간 KTX 하루 6차례 함평역 정차
◆…나비곤충생태관 사진=함평군 제공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 이라는 주제로 '산호랑나비'를 비롯해 17종 20여만 마리의 나비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야외 나비날리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도전! 건강 골든벨, 나비인형 거리 퍼레이드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5월 1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록그룹 윤도현 밴드의 날아라 나비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육중완 밴드·코요태 등 유명 가수들이 방문객들을 위해 매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연생태과학관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물이 조성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매년 축제 시즌에만 한시적으로 공개됐던 황금박쥐조형물이 올해는 기존 화양근린공원에서 엑스포공원 내 함평문화유물전시관으로 이전하면서 오는 26일부터 상시 공개된다.
◆…황금박쥐상 사진=연합뉴스
황금박쥐상은 순금 162㎏과 은 281㎏ 등으로 제작된 대형 조형물로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금박쥐(붉은 박쥐)가 1999년 함평군 대동면 일대에 집단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되자 함평군이 관광 상품화를 위해 2008년 30억여원을 들여 제작했다.
전시관은 박쥐의 상징적 의미를 소개하고 또 하나의 조형물인 '오복포란'을 직접 만지는 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나비대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 KTX는 하루 6차례 함평역에 임시 정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