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동읍 신도시의 공공주택지구 구역 지정 연내 마무리
국토부, 부지조성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 3년 6개월로 단축
◆…반도체 국가산단 지정된 용인시 남사읍 일대. 사진=연합뉴스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배후 신도시의 완공 시기가 2~3년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용인시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신도시인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1만6000세대의 완공 시기가 당초 예정된 2034년보다 2~3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용인 국가산단 내 첫 생산라인(Fab) 가동 시기를 2030년 말 목표로 추진하면서 이에 따른 이동읍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기 때문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17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용인 이동읍 공공주택지구. 자료=용인시 제공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데 이어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등을 신속히 진행해 부지조성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통상 7년의 절반인 3년 6개월로 단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와 LH는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는 당초 2025년으로 계획한 이동읍 신도시의 공공주택지구 구역 지정을 빠르면 연내에 마무리하는 등 신도시 준공기한을 2~3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