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S건설, 카페·가구브랜드와 이색 협업…서비스 차별화

현대건설, 아티제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입주민 대상 팝업행사
GS건설, 이케아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에 홈스타일링 컨설팅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아파트 입주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색 협업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9~21일 라이프스타일 카페 브랜드 아티제(artisée)와 함께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힐스 라운지(HILLS LOUNGE)에서 입주 고객 대상 '힐스테이트X아티제'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팝업에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스페셜 음료·베이커리와 송도워터프런트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이 제공됐다.

아티제의 시그니처 일러스트로 힐스테이트 생활을 표현한 거대한 동화책 콘셉트의 포토월과 힐스테이트 벌룬, 아티제 곰 인형 의자 등 다양한 아트 오브제도 마련됐다.

방문 고객들이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음료 등과 함께 송도워터프런트 호수가 펼쳐진 스카이라운지의 전망을 보며 입주 전 힐스테이트 생활을 미리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대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한 특별한 주거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S건설도 20일 이케아 코리아(IKEA KOREA)와의 협업을 통해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 대상 'Hej, 개포' 홈스타일링 컨설팅 행사를 개최했다. '헤이(Hej)'는 스웨덴어로 안녕을 의미하는 인사말로 이번 행사에선 자이(Xi)와 이케아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의미도 담겼다.

홈스타일링은 집을 의미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의미를 가진 '스타일링(Styling)'의 합성어로 각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이케아 전문가의 아이를 위한 방 홈스타일링 강의·예약을 통해 선정된 개별 가구 대상 전문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 중 선정된 1인에게 사용목적에 따라 1개방을 전문가 컨설팅에 맞춰 무료로 꾸며주는 '룸메이크 오버' 서비스도 마련됐다.

GS건설은 개인의 취향·가치가 집에 반영된 홈스타일링 트렌드에 맞춰 업계 처음으로 이케아와 협업해 자이 입주민을 대상으로 홈스타일링 컨설팅을 기획했다. 이번 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자이 멤버십과 컨시어지 서비스의 일환인 콘텐츠를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을 통해 고객에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