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알리 마르티네스)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도지코인으은 하락 국면에서 탈출, 강력한 랠리와 함께 1달러도 돌파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잘 알려진 가상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X 게시물을 통해 도치코인(DOGE)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지만, 역사적 패턴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은 강렬한 랠리가 발생하기 전에 발생하는 경향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에 걸쳐 도지코인은 이전 강세 주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다만 현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인내심뿐으로 몇 가지 이유를 보면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그의 주장처럼 최근 조정이 강세로 가기 위한 경로의 일환이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지코인은 밈 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코인으로 최근 이어진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부진에 맞춰 지난 몇 주 동안 상당한 하락을 경험해야 한다.
가격 움직임을 보면 지난 2주간 15%, 월간 33% 하락했으며 14시 42분 현재는 약 0.13392달러로 전일 대비 6.99%(트레이딩뷰 기준)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러한 부정적 추세가 더 큰 하락이 아닌 '대규모 강세장 이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도지코인 가격이 급락한 후 기하급수적인 급등세를 연출했던 첫 번째 사례는 2017년 40%가량 폭락한 뒤 얼마 안 있어 거의 1000%에 육박하는 폭등장세로 이어지는 경험을 했다.
다음으로 지난 2021년에도 유사한 움직임이 반복되며 가격이 56% 이상 폭락하는 공황에 가까운 상황이 목격되었지만, 이후 무려 1만2,000%나 급등, 0.7달러까지 밀어 올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
마르티네스는 "현재 이전 주기와 매우 흡사한 수준인 47%까지 조정을 받으면서 이제 막 하락 삼각형을 벗어났다"라며 "이는 다음 강세장을 촉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에도 그는 도지코인이 이전 하강 삼각형에서 패턴을 그린 후 통합 단계에 진입했다고 주장하며 역사적 상승 단계를 모방한다면 가격이 1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도지코인 생태계에 최근 나타난 몇몇 지표도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지난 3개월 동안 새롭게 도지코인으로 채운 지갑이 13.8% 급등했고 10만 달러가 넘는 개별 거래(일일 기준) 총액도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일 확인된 수치에 비해서도 12%나 증가했다.
끝으로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활성 주소(매일 거래에 참여하는 지갑) 주소 역시 20% 이상 급증한 6만6,000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제 지표, 즉 활성 지갑, 거래량, 일일 주소의 증가를 포함한 밈 코인의 주요 지표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반영한 것으로 생태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암시한다.
